제 상황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?

by 김현숙 posted Jul 24, 20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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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.

큰애가 현재 4살이고 작은아이가 이제 6개월되었습니다.
예전엔 회사를 다녔는데, 출산을 하면서부터 그만두고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.

요즘에 두통이 매우 심한 편이에요..
예전엔 눈 옆쪽과 머리 위쪽이 많이 아팠었는데 괜찮아졌다가..
요즘에는 머리 뒤통수 쪽이 시도때도 없이 아픕니다..

첫 아이를 낳고 나서 얼마 안되었을 때부터 남편과 자주 싸웠고..
친구들 만나는걸 좋아했던 저인데..
아이를 낳은 뒤로는 집에만 있어서 큰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화도 많이 냈고..
자주 때리기도 했습니다.
(결혼하면서 친정과 친구들이 사는 곳이 먼 곳으로 왔어요..)
남편이 회식때문에 늦게 오기만 해도...
죽어버릴까란 생각도 많이 들구요...
(실제 창문에서 아이와 뛰어내릴려다가 만 적도 있고, 손목 그어볼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..)

그런데 큰 아이에게 대하는 행동이 이번에 둘째를 낳으면서 더 심해졌습니다.
그냥...
밥 먹는 것도, 옷 입는 것도, 심지어 웃는 모습까지도 모두 밉고..
큰 아이 마저 나를 무시하는거 같으며...
내가 이렇게 되는 것도 다 큰 아이 같은 생각이 들어서..
큰 아이에게 하는 폭력도 더 심해지고..
하지 말아야 할 심한 말들도 많이 하게 되네요...

그 어린 것이 이젠 머리 쪽에 손만 가도 움찔 움찔 합니다..

혹시라도 제가 이것을 못 고쳐서..
작은 아이에게마저 손찌검을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.

가슴은 답답하고...
머리는 아프고...

혹시 제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들도 치료가 가능해서 바뀔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.....

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..